활력 넘치는 병원
나이 오십
지천명이라 하던데
건강검진 앞서
결의를 다지듯
꼭 다문 입술
병상에 누워
염려 말라고 흔드는 손짓은
어떻게든 살아 보겠다는
몸부림일까
약속일까
새벽에 받은 부고에 손이 바빠졌듯
뜬금없다 하기엔
이토록 활력 넘치는
병원이라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사람 사는 모양은 달라도 이치는 같다고 했나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세상,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