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는 어느 이주노동자에게
잘한 선택이다.
맨날 싸움이나 하는 땅에서 무슨 낙이 있겠나. 언젠가 이 땅도 평화의 땅이 되면 다시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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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여
이 땅을 떠나라
형제가 꿈꾸던 이 땅은
반 토막 허리 잘려
곪은 상처에도 아픈 줄 모르는
무신경의 땅
형제여
이 땅을 떠나라
형제가 꿈꾸던 이 땅은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르듯
일백년 이민사 서러움도
남의 일인 망각의 땅
형제를 돌아보기에
이 땅은 아직 멀었다
형제여
이 땅을 떠나라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