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처럼

회상

by Prince ko


나는 밑동 굵은 느티나무 같은 사람 되고 싶소

그렇다고

그저 뿌리만 단단히 내린 나무가 아니라

피사의 사탑처럼

아련히 기울어진 마음

반대편에서 살포시 기울어

어깨를 기댈 수 있는 그런 나무이고 싶소


쉼을 얻을 당신을 기다리며...


*소싯적에 쓴 글인데, 이제 보니, 정작 느티나무가 필요한 사람은 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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