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뚜벅이 행복

by Prince ko

오오~
눈 나린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별빛처럼 흔들리며
도시에 색 입히더니
눈송이가 꼬드긴다
차창 밖으로 손 내밀라고

가로수들은
솜옷을 입고
콘크리트 건물은 부드러워진다

하차 후 되찾은 동심

뚜벅뚜벅
길을 걷는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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