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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믿음과 상상 Jun 18. 2023

2를 주고 1을 받는 삶을 살아라!(수필)

성공하고 싶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바라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시도하지 않는 것, 두 번째로 버티면서 끝까지 하지 않는 것이다. 


내 아내는 무언가를 시도할 때 몇 년이 걸린다. 지겹도록 이것 한번 해봐야겠다는 말을 하고 나서 3~4년이 지나 시도한다. 그리곤 한 두 번 하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 아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다. 생각만 있고 시도하지 않는다.


내가 유튜브를 하고 어느 정도 구독자를 모으자, 주변 지인들이 자기도 유튜브를 해보겠다고 했다. 그 이후 5년이 지났는데 아무도 하지 않고 있다.


성공의 조건(시도와 끝까지 하는 것)에 더불어 또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가령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많을 수도 있다. 운동도 있고, 여행도 있고, 공부도 있고, 사업도 있을 것이다. 그중 하나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집중하지 못할 거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성공은 온전히 그것에 집중해야 이루어진다. 의식이 집중하면 어느새 무의식이 그것을 이루어내는데 도움을 주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워라밸은 개나 줘 버리라"라고 하는 것이다.


크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남에게 2천 원의 가치를 주고 그들로부터 천 원만 받는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남들에게 내계 주는 상품이 너무 가치가 있어, 상대방이 지불하는 돈을 무안하게 만든다. 

고객들에게 이 정도의 돈만 지불하고, 이 정도를 받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더욱 많은 것을 주고 적게 받는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게 해야 헌다. 한 명이 내는 돈이 적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상품을 팔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일상에서 소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런 식으로 하면 정말 힘만 들고 손해만 볼 것이다. 

그러나 여러 매체를 이용하면 가능할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으면서 남에게 주면 좋은 정보나 지식을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플랫폼이면 가능하다.  


나는 책을 쓰고 책을 판다. 그러나 이것은 인세만 받다 보니 책 한 권당 내가 받는 것은 많이 받아야 천 얼마 정도 수준이다. 어떤 책은 한 권 팔면 200원을 받는 것도 있다. 보통 책은 정가가 만원이 넘는다. 많이 받아봤자 천 원대이다. 지금 글을 쓰는 커피숖의 아메리카노가 3400원이니 책을 2~3권은 팔아야 여기 커피 한잔을 먹을 수 있다. 


책을 쓰면 책에 들어있는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나눠갖는다. 나는 인세로 10% 내외를 받고, 독자들은 10% 할인을 받아 서점에서 구입한다. 나머지 책 가격의 80%는 서점과 출판사, 택배사가 나눠갖는다. 출판사가 많이 가져가는 듯 보이지만, 직원 월급과 책 홍보비로 쓰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출판업계가 힘들고 직원들 이직이 많은 것이다. 서점도 마찬가지다. 점점 망해가는 서점이 많지 않은가?


인세가 적다고 생각하면 전자책을 쓰는 방법이 있다. 전자책을 쓰면 내가 제공하는 정보의 대가로 고객이 지불하는 것을 충분히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내가 가진 지식이나 정보 중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고객과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구조이다. 제작비용도 많이 안 든다. 


그래도 나는 종이책을 선호한다. 가치는 나눠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의미가 있고, 또 다른 에너지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돈이라는 것은 교환하는 매개체이다. 물론 재산 축적의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교환가치로서의 돈을 사용해야 나에게 또 많은 돈이 들어온다. 내가 가진 편익들을 남들에게 주고, 그들로부터 편익들을 대신한 돈을 받는다. 이 돈은 축적하면 안 되고 또 다른 누군가의 편익을 받고 그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돈은 매개체이다. 이렇게 돈을 활용해야 돈이 들어온다. 돈은 하나의 에너지 흐름이다. 그래서 베푸는 사람들에게 다시 돈이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돈이 돌고 돌아야 세상이 원활히 돌아간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제공할 수 있는 능력들을 서로 제공하고 제공받으면서 모두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다. 


2를 주고 1을 받는 삶, 너무 멋지다. 

이것의 구조를 구축해 보겠다. 

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하나씩 시도하리라.  

매년 딱 하나씩만 실행해 가자. 

에너지가 분산되는 것을 막아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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