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영실은 자주 집을 비우는 은정을 의심했다.
교수실에 잠깐 쉬고 있는 영실에게 봄이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빠, 엄마 또 나갔어. 나 혼자야. 무서워. 아빠 언제 와?”
“봄이야. 아빠 아직 수업이 안 끝났는데. 수업 끝나고 바로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영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바로 달려갔다. 가는 길에 미리 검색해 둔 상점에 들러 토끼 인형 모양의 홈캠과 소형 녹음기를 구입했다. 집에 도착한 영실은 봄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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