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 프린스턴 시리즈 소개
세기의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컴퓨터의 아버지 알란 튜링
'민족자결주의'로 알려진 미국 28대 대통령 우드로우 윌슨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이휘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았던 개신교 목사 한경직
... 이분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 답은 이들은 모두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프린스턴(Princeton)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시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는 거죠.
프린스턴은 서울에 일부인 서초구의 면적과 비슷한 47 km2 정도의 널찍한 면적을 차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는 서초구의 일부인 서초'동'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낮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라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좀 작은 그런'마을'입니다. 프린스턴의 대부분은 숲과 호수, 벌판, 농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작은 마을인 프린스턴은 지난 약 300여 년간 미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지성들을 배출해 냈습니다. 물론 프린스턴 대학이라는 걸출한 명문대학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프린스턴 대학은 그저 이 작은 마을 프린스턴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과연 프린스턴에는 어떻게 세계의 지성들이 모여들 수 있었을까요. 이 작은 마을은 과연 미국과 전 세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제가 프린스턴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08년 경이었습니다. 차를 몰고 드라이브 겸 마을을 들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창밖의 풍경은 무척 매혹적이었습니다. 프린스턴은 시원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 카네기 호수라는 강처럼 긴 호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또한 200여 년 된 고색창연한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여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후저는 이곳을 자주 방문하면서 매번 이미 오래된 것이지만 저에게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주 다양한 건축양식의 저택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문화적 유물들이 그득한 마을입니다. 근대 미국의 정치 경제 문학 과학의 기틀을 형성했다고 할만한 인물들이 이곳에서 쏟아져 나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작은 마을 프린스턴 시리즈로 저는 앞으로 여러 회에 걸쳐 프린스턴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재미있고 의미 심장한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같이 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미국의 역사, 정치, 문학, 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pbaK6eKQSw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