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얼마 전, 사내 교육에 참석했을 때였습니다.
옆자리에 앉으신 분이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5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남자 직원이었는데, 첫인상부터 따뜻했어요.
특히 웃을 때의 표정이 참 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강사님도 그분을 보며 웃으며 말씀하셨죠.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일부러라도 웃지 않으면, 중력 탓에 입꼬리가 점점 처지거든요.
그러다 보면 괜히 뚱한 표정이 되고, 심하면 심술궂어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의식적으로라도 웃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입 주변의 작은 근육들을 끌어올리는 연습 말이죠.
오늘 아침, 문득 거울 속 제 얼굴을 봤습니다.
무표정한 얼굴이 왠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따라 더 웃을 일이 없었구나 싶었어요.
그 순간, 이하영 작가의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에 나오는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입을 천천히 열며 “아이는…” 하고 말해보았습니다.
그 짧은 말 한 마디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고,
뭔가 굳어 있던 근육들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깨처럼 뻣뻣했던 입 주변이 조금씩 부드러워졌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표정 피드백 가설이라고 합니다.
**"웃는 표정을 짓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이론이죠.
오늘은 거창한 계획보다,
입꼬리를 조금 더 자주 올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작은 시작이 되니까요.
웃는 얼굴이 참 잘 어울리는 당신,
오늘 하루도 그런 표정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하영'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중
아이는'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나타나는 변화가 있다.
지금 거울 앞에서 '아이는'이라고 말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보자. 입가에 미소가 보일 것이다. 왜 그럴까?
'아'라고 말할 때, 턱 쪽 저작근에 힘이 빠지게 된다.
그러면 입과 턱 주변에 근육이에 힘이 빠진다.
우리가 화나거나 흥분할 때 힘을 주는 근육이 입 주변 근육이다.
'이'라고 말할 때는 턱 끝에 힘이 살짝 들어간다.
그러면 말려 있던 턱이 뾰족해진다.
턱 끝이 살면서 표정이 좋아지고 턱 선이 살아난다.
얼굴 축이 좋아지고, 선이 깔끔해진다. 인상마저 또렷해지는 느낌이다.
마지막 '는'은 핵심 발음이다.
우리의 얼굴 근육 중 볼 주변으로 배치된 4개의 미소 근육이 있다.
'는'발음은 이 미소 근육을 위로 당긴다.
입꼬리가 올라가고, 앞볼에 볼륨이 생긴다.
턱 선이 갸름해지고 얼굴선이 올라가게 된다.
처진 턱 선이 올라가면 표정이 좋아지고, 봉긋한 앞볼도 생긴다.
갑자기 동안으로 얼굴 느낌이 변한다.
나도 모르는 미소마저 생긴다. .
인상이 좋아지고 외모도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