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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각쓰기

2025년, 작은 습관으로 큰 변화를 꿈꾸다.

푸른뱀의 해

by 민수석

2025년이 밝았습니다.

2025년은 육십간지로 을사년, '푸른 뱀의 해'입니다.

육십간지의 42번째 해이며, 저 개인적으로는 뱀의 해를 네 번째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해가 오면 늘 계획을 세우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년 세우는 계획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해 반복되는 계획은 마치 돌려막기 같았고, 실행되지 않는 목표들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예년처럼 구체적인 금액 목표나 성과 지표를 설정하기보다는,

하루하루의 루틴을 완성하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기, 명상, 운동, 독서, 글쓰기 등 소소하지만 중요한 습관들을 실천하며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작은 행동들이 쌓여 가다 보면 언젠가 제가 바라는 목표에 자연스럽게 도달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결국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물론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많은 다짐이 금세 흐지부지되곤 하지요. 하지만 작심삼일도 100번 반복하면 결국 1년이 됩니다.

작고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 보려 합니다.


특히 2025년은 제게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복직 후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본격적으로 퇴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딸아이가 고3이 되는 해라 그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올해는 제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소중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세운 작은 목표들을 꾸준히 실천하며, 나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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