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이면 실천하도록 하자.
살다 보면 소소한 일상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있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방법은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크게 아파보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아프다는 것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상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아픈 경험이다.
섭씨 38, 39도까지 열이 나서 온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도 겪어보고,
갑자기 장염에 걸려 구토와 설사도 경험해보고,
연속되는 음주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누워있어 본 경험을 해보면
내가 화창한 날씨에 건강한 상태로 밖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모든 삶에 있어서의 문제는 유지하는 것이다.
어떻게 행복을 유지할 것인가.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블로그에 적혀 있는 글이 아닌 실제로 '의학적'인 증거가 있는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손을 씻는 것이다.
손을 물로 헹구는 것으로만으로 대부분의 박테리아는 씻겨져 나가고 비누와 세정제 등을 이용하면 감염병을 쉽게 막을 수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필수로 해야 할 것이,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손 접촉만으로도 쉽게 병이 옮을 수 있다.
영상 - 전문가에게 배워요 올바른 손 씻기 : https://youtu.be/KyEHBcL-2OY
(다소 논쟁적인 주제 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과일과 지금 먹었던 과일의 영양 성분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한 곳에서 여러 번 재배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유익한 성분을 가진 과일들은 그 성분들이 과거보다 대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 사람들은 '영양 과잉'이라고 칭해지지만 사실상 당과 탄수화물을 더 먹고 적은 운동으로 오히려 혈관계 질환, 비만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된다. 먹는 것을 조금 줄이는 대신에 비타민 등의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영상 - 종합비타민 꼭 먹어야 할까? : https://youtu.be/5fjUkhgoMVA
-주의-
종합비타민 복용에 대한 의견들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분분합니다.
팟캐스트 <나는 의사다>에 따르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사망률을 더 높힌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저도 그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종합 비타민제 복용을 중단한 상태이며 선택은 스스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등학교 시절,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을 때 나는 우리 반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친구들은 그런 나를 보며 유별난 아이로 취급했지만 신종플루 끝 물에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챙겨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말해서 뭐하나, 본인이 병에 옮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는 우리 반에서 가장 먼저 타미 플루를 처방받는 사람이 되었다. 온갖 예방이라고 손 씻고 소독하고 마스크를 쓰고 다녔지만 가장 먼저 신종 플루에 걸려버린 것이다. 너무 억울했다. 정말로 조심하고 살았는데.
이토록 억울하게 병에 걸리는 경우가 또 있는데 바로 STD(Sexual Transmitted Disease), 성병이다.
성병은 내 행동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누군가에게서 직접적으로 옮겨오는 병이다. 사실 어떤 병이 안 그렇겠는가만은(모든 병은 외부에서 온다고 할 수 있으니까), 성병은 정말 억울하게도 같은 이불을 사용했다고 해서 옮길 수도 있는 병이다.
성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많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확신이 드는 사람과 안전한 곳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서 들어보도록 하자.
영상 - 성병의 모든 것 : https://youtu.be/3Zuxpa2gQgA
과거에는 인간의 배설물에 회충이 보이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나는 충분히 현대화된 사회에서 태어나서 그런 경험을 한 적은 없지만,
과거에 체변 봉투를 학교에 제출해본 적은 있다.
태어나서 한 번도 회충약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도 본 적이 있는데 회, 육류 등을 날 것으로 먹는 요즘은 회충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것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회충약은 매일 먹거나 매주 먹을 필요가 없이 1년에 한 번 정도만 챙겨 먹어도 괜찮은 약이다. 그런데 언제 챙겨 먹어야 할까? 매년 1월 1일? 12월 31일? 전문가들은 회충약을 자기 생일에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암기하기 쉽고 실천하기 쉽기 때문이다. 생일마다 회충약을 먹는 연례행사를 치러보자.
젊은 남성에게 탈모라는 것은 머리가 빠지는 그 이상을 의미한다. 머리가 없어지면 스타일링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연애 시장에서도 치명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없어지는 것은 자신감을 하락시키는 동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곤 하는데 사실 탈모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탈모는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유전형과 후천적인 이유로 일어나는 후천적 탈모형이 있다. 물론 현대 의학은 양 쪽 모두를 커버하는 예방과 치료법을 가지고 있다. 내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별과 상관없이 유전은 확률이 동일합니다.)을 떠나서 탈모에 대해서 걱정한다면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영상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탈모에 대하여 : https://youtu.be/iIdZu_tSFNU
영상 - EBS 명의 탈모의 진실 : https://youtu.be/c4TayA0jUAk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것 중에 가장 박테리아가 많은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스마트폰이다. 실제로 박테리아 수가 가장 많은지는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우리가 가장 많이 '만지는 것' 중에는 스마트폰이 단연 1등이다.
Vsouce 영상에서는 키보드의 v 하나를 터치하면 수 천마리의 박테리아와 접촉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 변기보다 지저분한 스마트폰을 만지기 싫다면 손을 깔끔하게 씻는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 소독제품이나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알코올로 소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상 - 세균 득실득실 스마트폰, 손 씻어도 도루묵 : https://youtu.be/kzf1otE8qZM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질병의 수는 1만 가지 정도(12,400여 개)가 된다고 한다. 그중에 가장 최악의 병은 무엇일까? 암? 감기? 충치? 정답은 없지만 의학박사 홍혜걸은 혈관 질환이라고 주장한다.
혈관 질환은 뇌졸중 등 혈관이 막히는 등 의해서 일어나는 병으로서 발병이 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당장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이 아니기에 예방이 필요한데, 가장 좋은 예방법은 유산소 운동이다. 홍혜걸 박사는 빠르게 걷기를 추천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영상으로 답해주고 싶다.
영상 -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 : https://youtu.be/lForEgoAGxw
피부건강의 시작점은 내 피부에 해로운 것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은 젊은 피부 유지에 필수이다.
영상 - 내 피부 잘 가꾸고 돈 아끼는 법 : https://youtu.be/zjiKxPzOuek
우리는 살면서 많은 아픔을 경험한다. 감기에도 걸리고 잠을 잘못 자서 근육이 뭉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잘못된 의학 정보를 찾아서 실천하기도 한다.
의학이야 말로 과학적인 조사방법론으로 거의 100% 이뤄진 학문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신약을 실험한다거나, 약을 처방해서 효과를 알아보거나 등 모든 임상실험은 과학적인 방법을 기준으로 정립되고 결론짓기 때문에 잘못된 방법을 실천할 경우 신체에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알 수가 없다.
나는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로 생긴 습관이 하나 생겼는데, 그것 중 하나가 바로 출처를 찾는 것이다. 누군가 무슨 주장을 하면 꼭 그것에 대한 출처와 해석이 올바른 것인지 찾게 된다.
출처를 찾으면서 배운 의학적 지식 중에 재미있는 점은, 정확히 내 증상에 맞고 특효인 약은 없다는 것이다. 같은 증상이라도 다른 병일 수 있으며 같은 약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효과가 나타나고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쩌면 헬스케어에서 떠오르는 것이 환자들의 생활 데이터인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했고 생활하고 어떤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느냐의 데이터가 그 사람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실천해도 내 몸에 좋을지 안 좋을지 모르는 것인데 잘못된 정보를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큰 실수가 아닐까 싶다. 맨 몸뚱이 하나 가지고 태어난 존재로서 어떻게 해야 그나마 가지고 태어난 것이라도 좋게 유지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평생 공부하고 생각하며 성장하는 존재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기초적인 공부는 나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학습의 목적은 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나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내가 정리한 정보와 생각에 대해 당신은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