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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ofe YU Apr 07. 2016

코스타리카 꽃

PURA VIDA_019






 지나다니면서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다는 건 나에게 큰 즐거움이다. 한국에서도 예쁜 꽃들을 보면 사진을 곧잘 찍었었다. 여기에 와서는 사진 찍을 꽃들이 더 많다. 처음 보는 꽃들도 있다. 코스타리카에는 일 년 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사진 상으로는 늘 봄 같다. 마지막 사진의 꽃은 분홍색, 빨간색, 보라색, 흰색, 주황색...정말 색깔이 다양하다.





 전에 소피한테 요리를 못한다고 하니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쉬운 거라며 파스타를 만드는 걸 보여 줬었다. 물론 진짜 파스타 말고 한국으로 치면 라면처럼 안에 다 들어있는 그런 파스타였다. 그래도 맛이 꽤 괜찮아서 다른 종류로 하나 사 와봤다. 한화로 이천 원쯤 한다.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음날까지 먹었다. 먼저 마카로니를 익힌 후에 우유에 가루를 섞어서 익힌 마카로니에 붓고 다시 졸이면 끝이다. 나는 짤까 봐 우유를 조금 많이 부었는데 양 조절을 못해서 조금 싱거웠다. 짠 편보다는 나았지만.



오늘의 기록_2016.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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