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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와이룰즈 Jul 19. 2020

아우어베이커리에서 만든 딜리버리 피자브랜드 '땡스피자'

논현동에 있는 아우어베이커리에 커피 한 잔 먹으러 들어갔다가 계산대 앞에 놓여진 전단지 하나를 가져왔다. 직영운영 체제로만 움직여 왔던 CNP푸드에서 피자배달전문 매장 ‘땡스피자'를 런칭해 운영 중이고, 현재 가맹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고퀄 외식브랜드 최전선에 있는 그들도 하는 것을 보니 배달전문 매장이 대세는 대세인가 보다. 


안그래도 컸던 배달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커지면서 너도나도 배달전문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시기에 덩달아 급성장 중인 비즈니스가 있으니, 바로 공유주방이다. 배민출신이 만든 고스트키친, 우버 창립자가 만든 키친밸리(구 클라우드키친) 등등 머릿속에 대충 떠오르는 업체만 거의 10군데에 달한다. 창업을 하려는 가맹점주나 외식브랜드 입장에서는 임대료 부담이 덜 한 공유주방은 매력적인 편이다. 일단 초기 투자비용 자체가 일반 식당에 비해 월등히 낮다. 임대료 또한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100만원 내외 언저리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공유주방 운영 업체에서 쌓아둔 데이터와 노하우를 토대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무시 못할 포인트다.


솔직히 저 전단지를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CNP에서 만들었으니 맛은 뭐 평타 이상일테고 메뉴 라인도 간결하며 브랜드도 좀 바쳐주니 말이다. 물론 장사는 한번 시작하면 적지 않은 리스크를 가져가야 하기에 일단 들뜬 마음을 고이 접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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