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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DEACTION

좋아하는 걸로 돈 버는 법

덕업일치 가이드북 - 체크인

by 주간 퇴준생

제8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 있다. 바로 호텔메이커 체크인


<오늘도 사비털어 호텔에 갑니다>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으로 접했고, 피드가 깔끔해서 레퍼런스로 팔로우했다. 그리고 브런치에서 내가 유일하게 구독하고 있는 작가가 되었다. 브런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도 이 작가 덕분이니 감사를 표한다.


오늘은 호텔을 세우겠다는 목표로 덕질을 업으로 바꾸고 있는 현재 진행형 브랜드 디자이너의 책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보고, 쓰고, 읽는 것'이 세가지뿐이다.

"그냥 편하게 살아~"

"왜 그렇게 변화를 꿈꾸는거야?"


이런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다. 인간의 동물적인 감각은 부정적인 것에 집중하게 되어 있다. 부정의 씨앗이 한 번 심어지면 제거하기 전까지 그 생각을 잊지 않는다. '좋아하는 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요즘 내가 자주 하는 걱정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안정적인 삶을 제공해 준다. 급여도 적당하고 칼퇴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서 워라벨이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인생을 바꾸고 싶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1, 2, 3을 가지면 행복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일(1), 어떤 이(2) 그리고 어떤 삶(3)..

이제 관점을 바꾸어 보고자 한다. '내가 좋아하는 걸로 돈을 벌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지금 무얼 해야할지에 집중하자.


나는 캠핑장을 보고, 경험을 쓰고, 기획/촬영/편집/보정/글쓰기를 배울 것이다.


매일 3시간씩 3개월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3년이면 성공한다. <333법칙>

매일 3시간씩 고정적으로 하는 것은 아직 없다. 일단 유튜브로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있으니 기획, 편집, 보정에 매일 3시간씩 투자하자. 333법칙의 전제조건은 '매일 빠짐없이'라고 한다. 간절하게 인생의 변화를 원한다면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최종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단 따라하기로 했다.


<캠핑장 만들기 위해 오늘도 밖에서 잡니다>


열정이 식지 않으려면 '나의 목표를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것'

항상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실패했을 때의 부끄러움이 싫어서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열정이 식었을까? 그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사람도 없었다. 이번에는 다른 기분이다. 가족, 지인들에게 선언했고 나는 1년의 시한부(퇴사)를 선고 받았다.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의 열정은 식지 않는다. 혼자가 아닌 주변과 함께 인생을 변화하고 싶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현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도 좋다고 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기에 공유할 것이 없다. 아래 정해 놓은 '마감 시간'에 공유하도록 예약문자라도 설정해야겠다.


나의 목표는 여행 크리에이터입니다.


더 빠르고 생생한 콘텐츠를 위해서 반드시 '마감 시간'을 정해야 한다.

'22년 새해 목표를 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명 되기, 유튜브 구독자 1천명 되기, 책 12권 읽기가 있다. 월단위로 목표를 세웠고 그를 이루기 위해 하루단위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었다. 5월이 시작되는 현황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4,300명이 되었고 유튜브 구독자는 400명이 되었다. 책은 8권째를 읽고 있으니 목표 초과인 셈이다. 사실 이 목표능 초과한다고 나에게 성과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당장은 돈을 쫒기보다는 나를 성장시키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22년 목표가 채워졌을 때부터 수익화하는 방법을 찾는다고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때가 더욱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억압이 싫어서 퇴사하고 싶다고 했다. 개인적인 일을 한다고 해도 광고를 받게 되면 완전한 자유를 잃게 된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완전한 자유를 누리자.


오늘 할 일의 마감시간은 오늘이다.


"대체적으로 어떤 사물이 좋아보이는 이유는 그것의 디테일이 좋기 때문입니다." - 후사카와 나오토

지금까지는 무조건 많이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성공의 법칙인양 찬양했다. 그러나 좋아하는 걸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단순 팔로우 늘리기, 좋아요 받기는 사실상 무의미한 행위였다. 선팔했기 때문에 하는 맞팔, 의례적인 좋아요는 나의 찐팬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찐팬이라함은 내가 어떤 콘텐츠를 내도 금전적으로 소비할 사람들을 말한다. 물론 팔로우 숫자가 높으면 그만큼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콘텐츠가 소비될 확율이 높아진다. 하지만 역시 전제조건은 좋은 콘텐츠여야 한다. 속도만 높이기 위해 대충 마무리 짓기 보다는 디테일을 살려야 좋은 콘텐츠가 된다. 앞으로의 활동의 주기는 인스타그램 소개 2회/주, 기획 1회/주, 유튜브 1회/주, 브런치 2회/주, 와이아웃 4회/주이다.


힘든일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야가 아닌, 힘든 와중에도 즐어움을 찾는 것이 캠핑이다.


- Why :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여유가 필요하다.

- Target : 백패킹을 좋아하는 직장인

- Slogan : 가벼울수록 멀리갑니다.


하나의 글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자

위의 글을 읽어보니 하나의 단락에도 여러 주제가 보인다. 하나의 글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 지금의 부족함이 나중에는 발전된 것으로 보이도록 수정하지 않겠다. 현재는 '일단 쓰자'에 더 집중하고 있다.

최종에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전달하는 스킬이 필요하겠다. 유튜브의 썸네일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정말 하고자 하는 말을 임펙트 있게 보여주어야 한다.


* 요즘 눈독들이는 클래스 : 여행 크리에이터 JAY의 촬영&편집부터 인스타그램 마케팅까지


거절을 기회로 바꾸자

내가 배워야할 부분은 기획, 촬영, 편집, 보정, 글쓰기이다. 책으로 배울 수도 강의로 배울 수도 있다. 그리고 내가 희망하는 분야의 선발주자들을 만나서 직접 경험을 전수 받을 수도 있다. '그들이 나를 만나줄까?'라는 걱정은 말라. 거절을 당하면 그만큼 내가 준비되지 않았음의 반증이다. 일단 두드리자.

대가 없이도 인스타그램/유튜브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을 만났지 않는가. 분명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도없이 많은 제안을 했지만 아직도 수없이 거절만 당하고 있다면


나를 거절한 사람이 기회를 잃은 거다.


나에게 필요한 책 카테고리

기획

마케팅

편집

촬영

보정

글쓰기 - 스틱(Stick)


덕업일치의 원칙

1. 무조건 직접 가본다

2. 직접 가본 곳이 아니면 글을 쓰지 않겠다

3.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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