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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간 퇴준생 Dec 24. 2022

퇴사하고 드디어 10만 유튜버가 되었다.

정체성 만들기

무언가를 갖고 싶다면 이미 그걸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했다.

그래서 제목을 달았는데 속았다면 죄송하다.


매년 그 해의 나를 정의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2021년에는 회사원, 2022년에는 퇴준생, 2023년에는 10만 유튜버가 될 것이다.


유튜버로 정체정을 가지는 것은, 단순 인기 유튜버가 되기보단(물론 그러면 좋지만)

나를 더 성장시키고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함이다.


사람들에게 유튜버가 되겠다고 선언하면 목표가 생기고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창피함을 견디지 못하는 이상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나의 본성을 이용하고자 강제성 있는 환경을 만드려고 한다.


내 비용이 삭감되는 유튜브 강의도 결제했으므로

이익전환을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여기 정체성 만들기의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1) 간접경험

최대한 많은 경험은 뇌에게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되도록 훈련시킨다.

하지만 물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간접 경험을 활용하도록 하자.

뇌는 실제 현상이나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2) 환경 설계

주변사람들에게 "나는 OO이 될 거야'라고 선언하라.

인간은 눈치에 민감하기 때문에 평판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다.


3) 집단무의식

내가 원하는 정체성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 들자.

내가 '아니요'라고 생각했던 문제에 모두가 "예"라고 대답한다면

내가 틀린 것인가?라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집단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같은 방향을 추종하게 된다.

가끔 말도 안 되는 종교에 빠지거나 같은 부동산에 지인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그 예이다.


인간의 뇌는 추상적인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게끔 설정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이기에 나 또는 누군가가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성공하는 조건이 많이 주입된 사람은 성공했구나라고 인정한다.

그래서 나도 성공할 수 있는 환경에 자꾸 나를 밀어 넣으려고 한다.


나는 이미 10만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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