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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l 16. 2023

너를 떠나 살 수 없었어!

진정한 친구란 할 말도 하며

너를 떠나 살 수 없었어!


친구가 없다면

삶의 의미와 가치가 어디 있겠니?


정현아! 고맙다!

네가 전화를 안 받을 까봐,

번호를 삭제했을 까봐,

걱정을 했거든.

오매불망 너를 생각하며 살았거든.

이건 돈으로 살 수 없어.


정말 좋은 관계로 가려고 기다린 거고,

진짜 친구라면 전화가 올 거다.


한 번도 친구를 잊어 본 적이 없었어.

진짜 미안하지만

한 번도 잊어 본 적 없어.


그게 네가 단단해지는 것을 알기에.

너의 일이 급하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나와의 약속을 세 번이나 깨버렸지.

그래서 난 기다렸지.

네가 친구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선

네 스스로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네가 먼저 나에게 와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7개월을 기다렸지.

30년 지기인데,

네가 진짜 친구라면 전화할 거라고.

그래서 나도 너를 기다렸고.

나 또한 너에게 정말 좋은 친구가 되고 싶었고.


진짜 전화받아 고맙다.

솔직히 자네가 없으니까 외롭고 서러웠다.


알지.

그래서 더 좋은 관계되려고 기다린 거지.

나도 열두 번도 더 전화하고 싶었어.

그래도 기다린 거야.

진짜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거니깐.

그리고 사과란

말로도 정식으로 사과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그때는 행동으로도 해야 해.

시간을 내어 서울 와서 정식으로 밥을 사.

진정한 사과의 의미로.


그래 말일쯤 올라갈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그때 보자.


그래.

들어가.



윤 정 현



진정한 친구란 할 말도 하며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며

진정한 사과를 받아 줄 용기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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