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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Jul 29. 2023

춤추는 별

내면의 모든 영혼은 춤추는 별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정말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쳤을 때

산고의 고통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산고의 고통은 비할 수 없이 크다는 의미일 것이고,

어떤 힘든 일이 그에 비할 만큼 힘들었다는 이유일테죠.


그렇기에 태어난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것이고,

글 또한 그렇게 힘들게 탄생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탄생했기에 성취감이 있는 것이고,

그때만이 이제 타인의 지식에서

자신의 지식으로 넘어오는 과정이지요.


니체는 춤추는 별을 탄생하려면

반드시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탄생한 나만의 아이,

곧 나만의 지식은

아이가 뒤집기를 거쳐

걷고 뛰기 위한 양육의 과정을 거치듯

태어난 지식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세심한 관찰과 관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관찰이 있어야 디테일을 알아채듯

관찰은 모든 부분에 이루어지지만

관심은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에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미 관심을 주었다는 것은

내 사랑의 표적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관심의 대상이

내 사랑을 인식하는 영역으로 넘어오려면

반드시 그것을 표현하는 말과 행동에서

아이에게 따뜻한 눈빛과

항상 사랑한다는 말을 하듯

그런 표정과 눈빛, 말로써

반복과 연습은 꾸준해야 합니다.


그때 아이는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보내는

엄마와 아빠에게 의지하여 예쁘게 자라나듯

우리의 지식은 습관화를 거쳐 체화되고

이성이 인식하기 전

몸이 긍정적이고 아름답게 반응하는 내재화를 완성합니다.


이성은 자아의 산물로

계산하는 존재입니다.

이성의 영역으로 넘어왔다는 것은

이미 이기적 계산을 통하여

손해 보는 것은 거절하거나 저항합니다.


하지만 내재화를 이뤘다는 것은

이성이 인식하기 전에

영혼의 존재인 내면의 옳음(또는 양심)이

그것을 먼저 캐취하여 반응하는

삶의 고차원으로 변화, 성숙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것만이 단순 기억된 타자의 지식에서

나의 지식으로 탄생한 아이가

이제 지혜로 양육되어

진리의 성숙한 존재로 삶의 철학이 완성됩니다.


이러한 정체성과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으면

장성한 어른이 되어서도

정체성의 혼돈과

가치관의 혼란으로

삶은 피폐해지고

가슴은 항상 공허와 외로움으로 방황이 멈추지 않습니다.


춤추는 별이 되기 위한 내면의 혼돈이란

고민과 방황, 갈등과 고통

열정의 불태움

어두운 시간을 헤매면서 찾았던 순간들

수많은 문제와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노력

그런 것들이 쌓여 만들어낸

나만의 꿈과 소망의 탄생을 말합니다.


그 춤추는 별의 결과물은

각자의 영역에 따라 다르지만

그것을 얻기 위한 과정은

모두 위와 같은 시간의 혼돈을 요구합니다.

그걸 거절한 사람은

그 혼돈 속에서 방황하지만

그렇게 힘든 저항 속에서도

알 수 없는 미래로 나아간 사람은

반드시 춤추는 별을 품안에 안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니체가 강력하게 주장한

춤추는 별로의 탄생은

보고 듣는 지식으로만이 아닌

단순 글쓰기로 감성을 표현하는 단계를 너머

결과와 과정보다 더 중요한

그 근본적인 원인자인 'Why(왜) 그것을 해야 하는가?'를

인지의 영역에서 공감의 영역을 넘어

삶의 체화된 영역으로 끌고 올 때 완성됩니다.


모두의 삶이 춤추는 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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