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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Oct 08. 2023

사랑은 연민이다!

너의 따뜻한 눈빛이 그리웠어!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익만 생각한다.

동정심이 있다는 것은 일부다.

하지만 동정은

상대를 낮게 보면서 도와주려는 마음이다.


이미 수평이 아닌

수직의 관계에서 만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혜자는 있는 자요

수혜자는 없는 자이기 때문이다.


연민은 받는 자와 주는 자가 동급이다.

아니 오히려 받는 자가 상처가 될까 봐

낮은 자세로 내려와 존중하는 마음으로 올려준다.


주는 자가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존중받고 있다고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주는 것

그것이 연민이다.


단순히 물질적 혜택만이 아니다.

언어적인 말투나 행동적 자세를 너머

정신적 지지와 영혼이 잘되기까지 기도한다.

범사에 네 영혼이 잘되기를 말이다.


우리의 사랑이

입술의 주장이 아닌

동정심을 너머

연민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면


가장 낮은 곳에 있든지

가장 어두운 곳에 있든지

가장 고통과 슬픔,

돌이킬 수 없는 낙담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 영혼은 다시 솟구쳐 오르리라!


그에게 왜 살아야 하는지

그 존재의 이유를 발견하도록

당신이 손을 내밀어 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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