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랑해도 될까?

그렇지만 생각은 하고 살아!

이렇게 사랑해도 될까?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시간

하루 두세 시간 하는 것 같다.

아니 그 이상도

왜 이리 좋을까?

그것은 재미있기 때문이다.

흥미, 짜릿함, 스릴, 즐거움 등

그 모든 것을 누리게 한다.

공부나 일은?

재미없다.

힘듦, 지겨움, 짜증, 스트레스 등

그 모든 것이 짓누른다.

그럼 무엇이 둘을 가를까?

하나는 노력 없이

커다란 쾌락을 주고

하나는 노력을 하지만

오히려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다르다.

쾌락은 잠시요 후회는 길다.

남는 것은 적고 잃는 것은 많다.

노력은 길고 험난하다.

얻는 것은 더디지만

그것이 쌓여 평생의 재산이 된다.

느리지만 길게 봐야 하고

부족하지만 채워가야 하며

답답하지만 그것을 이겨낼

인내의 시간을 견디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것이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삶의 의미를 창조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왜 경험이 필요하다고 할까?

왜 아파 보아야 한다고 말할까?

그건 그것이 없으면

알아도 공감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아픈 것처럼 네가 느낄 때

네가 아픈 것처럼 내가 느낄 때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된다.

그것은 연인이나 부부,

부모와 자녀도 마찬가지다.

서로를 알고

행복한 관계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것은 스스로 아픔이나 힘듦,

슬픔이나 노력, 방황이나 이겨냄,

그것을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닌

그런 고통을 분담하는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된다.

그것이 재미있지만 멈출 줄 알아야 하며

힘들지만 우리로 하여금 걷게 만드는 요소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아름다움으로 채워가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