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고 있다.
가녀린
작은 아이가
외로움과 소외됨으로 점철된 시간들
누군가 돌아봐주기를
끊임 없이 노크하였지만
무언가 모를
어딘지 모를
적막함으로
다시 자신만의 고독한 방으로 돌아오기를
무수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지.
살고 싶어서
울고 싶어서
사랑 찾아
사람 찾아
떠났던 시간의 여행
얻고 싶었던 표상들과 함께
보여주고
안아주고 싶었던
찬란한 나의 형상들이
그나마 나를 위로 하였지.
그 가운데 만난 위로자여
반려자여
고마워라
함께 우리의 미래를 열어 가리.
원망스러워라
하늘이 우리를 시기하여
사랑을 갈라놓으려 하나
지켜온 사랑을 놓지 않으리.
운명을 이김은
지극은 감천이라!
잠시 찾아온 시련은
수호 천사의 미소와 함께
우리의 사랑을 단단히 하리.
내 사랑을 지켜내리.
내 행복을 이어가리.
윤 정 현
신께 기도하는 어느 저녁
마음을 다하여 아이에게 바치는 노래
암으로 사투하고 있는 사람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