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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May 20. 2024

꿈을 삼킨 아이

그곳에 이르기 전 멈추지 마!


신비로움이 어둠에 묻힐 때

아이는 해를 삼켰어

어둠을 향해

나아가야 해


거기 네가 기다리고 있기에

말을 타고 무한히 날아

창공으로 날아오르기를

멈추지 마


해를 삼켰어

말을 할 수 없었지

수많은 화살에 꽂히고

무수한 칼날에 베임을 당해도


너는 입을 다물어

해를 삼켰기에

너는 나아가

어둠이 걷히도록


거기 기다려

누군가 너를 향해 소리쳐

그 소리가 들려

멈추지 마


너는 꿈을 삼킨 아이



윤 정 현



꿈을 먹는다. 삼킨 꿈은 자란다.

자라기 위해선 가로막힘의 과정을 통과해야 해!

그래도 나아가야 해!

그곳에 이르기 전 멈추지 마!

꿈이 있다면 멈추지 마!

너를 기다리는 존재가 거기 기다리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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