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고 있니?

네 이름을 지금은 다 부를 수 없지만

by 행복스쿨 윤정현


너 어디로 가고 있니?


나, 매주 너를 만나

너를 사랑해서

네가 너무 소중해서


너를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또 너무 소중해


하지만 너무 아파

왠지 알아?


네가 울고 있기에

네가 우울하고

네가 자학하면서

자해하기에


어차피 너의 환경은 변하지 않아

네 부모도 바뀌지 않고

네 주변의 사람들도

여전히 너를 무시해


그럼 네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은 뭘까?


내가 너를 만나고

내가 너를 찾아감은

너에게 땅을 딛고 스스로 일어서도록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함이야


나에게도 힘이 없고

능력도 없어


다만 너와 함께 울고 싶을 뿐이야

네가 아파하기 때문에


나의 부탁은 그거야

너를 학대하지만 말아줘


나도 울었고

너도 울고 있기에

네 아픔이 내게도

너무 고통스럽게 전달되어서 그래


지금은 네가 울고 있지만

네가 그 슬픔을 그치고

다시 태어나는 날에

나와 함께 춤을 출 수 있음을 기약해


네 이름을 지금은 다 부를 수 없지만

아마 그날이 오면

너와 나는 함께 노래 부르는 날이

오리라는 것은 알고 있어


너도 울고

나도 울고 있지만

그래도 함께 이 길을 걸어 가자



윤 정 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너에게 다가가

하지만 그것이 내 잘남이 될까 봐 감춰

카톡과 전화로 격려를 하고

선물을 보내고

사랑의 편지를 보내지만

네 자존심을 건드릴까 봐 정말 조심조심해

그것은 오로지 네가 행복해지는 것만이 전부이기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어디서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