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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Feb 26. 2023

너를 위해 남겨 놓았어

사랑을 남기려 그렇게 울었어

조심조심 다가가.

네 마음 사려고.


나무 꼭대기

남겨놓은 까치밥처럼


소중한 너를 위해

나 배려하고 있어.


친해지고 싶어서 말야.


네가 오물조물 먹는 모습

쳐다보는 것만 봐도 사랑스러워.


우리 함께 걷자.

의심 많은 세상에

문을 닫아버린 이곳에서


너와 나만은

문을 열고 걷자.


우리 선배들이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랑을 남겨놓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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