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사랑으로만 치유된다
너 즐겁게 살고 있니?
너 떠나고
그 자리는 텅 빈 채 남아 있어
공허하지만 그래도 참을 만해
너가 또 다른 곳
너만의 세상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생각에
네 삶이 항상 행복하길 바래
나에겐 굿바이 했지만
세상엔 굿바이가 되지 않기를
삶은 그래도 살아 볼 만하기에
돌고 돌아
다시 허무를 느낀다면
돌아와
세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너에게 알려줄 거야
난 아직도 그 자리에 있으니깐
네 편이 되어줄 사람 하나 없다면
언제든 돌아와
난 언제 어디서나 네 편이니깐
아무도 없는 순간에
어둠이 너를 삼킨 때에도
난 네 곁에 남아 있어
넌 떠났지만
떠난 그 뇌리엔
빈 공간이
오로지 너의 흔적으로 남아 있기에
윤 정 현
비록 사랑하는 이가 그대 곁을 떠났을지라도
축복할 수 있기를
사랑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
그런 이별이 되지 않는다면
서로에겐 원망만 남고
남은 시간도 아픔과 고통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사랑은 사랑으로만 치유되고
또 다른 사랑으로도 이어지기에
그리 되기를 축복한다.
아프지만 사랑도 이별도 가슴에 남아있기에
그건 선물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