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난 꿈꿔
혼자이지 않는 세상
혼자는 너무 외로워
혼자는 너무 무서워
그 방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그런데 그런데
내가 원치 않는 세상
그곳에 난 갇혔어
내가 원치 않았는 데도
내 부모가 날 가뒀고
학교 선생님이 날 가뒀어
그런데 친구들도 내가 약자라고
나를 가뒀어
난 어떻게 살아야 돼
아니 어린 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돼
내 고독은
말할 사람을 찾지 못했어
내 부모도 나를 구해주지 않아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 없어
내가 나를 구할 힘이 없는데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 없어
나까지 나를 버려야 해
아! 내가 너무 불쌍해
아! 내가 너무 아까워
난 꽃을 한 번 피워보지 못했는데
그냥 이대로 떠나가야 할까?
나를 구해줘
누가 나를 붙잡아 줘
이렇게 가고 싶지는 않아!
나도 무언가 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나도 이 세상에 가치 있는 사람이고 싶어!
누가 나를 도와줘
누가 나에게 알려줘
너는 그렇게 떠나갈 사람이 아니라는 걸
나도 의미 있고 싶어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이 세상에 태어난 보람을 느끼고 싶어
나도 그런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닐까?
누군가 내게 말해줘
넌 충분히 이 세상에
살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나도 그런 사랑을 받고 싶고
그런 사랑을 나누다
저무는 태양과 함께 저물고 싶어
혼자이지 않는 세상에
살고 싶은 아이가
너에게 편지를 써
윤 정 현
정적의 세상에
물질이 최고인 세상에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 거기에 끼지 못하는 인간이
노래를 부른다.
우리 함께 살아가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