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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인간들
무지와 욕심
by
행복스쿨 윤정현
May 14. 2023
안타까운 인간도 많지만
안타까운 나라도 많다.
그것은 상대방을 이용해 먹고 버리는 사악함이
인간이나 그 국가 국민성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놀랍고 황당한 일은
자기를 이용해 먹는 그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에 있다.
그들은 착해서 그런다고 하고
상대방이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어서
그런다고 핑계를 대지만
그건 표면적인 이유이자 변명이며
실질적으로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너무 무지해서 그렇거나
이기적 욕심에 현혹되어
그 구렁텅이로 빠지는 경우뿐이다.
그들은 그때에는 깨닫지 못하지만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단체나 국가가
비참한 상황에 처했을 때 깨닫는다.
자신이 어리석은 선택을 했었음을.
이러한 일은 우리의 일상사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스스로 그 화를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음주운전을 하고 사망 사고를 내고 후회하는 인간들이나
분노조절하지 못해 살인하고 인생을 망친 인간들이나
명예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성범죄로 인생을 망친 인간들이 그렇다.
뒤돌아서면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을
그 순간을 이기지 못해 당당하게 죄를 짓는다.
이는 지위고하, 명예나 유식함을 떠나
인간성 자체가 무식해서 일어나는 업보다.
그래서 역사와 철학을 배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거기서 처절한 교훈을 배우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이란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것이다.
그 한 가지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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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스쿨 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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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코칭지도사와 심리상담사로 학교와 단체, 도서관, 문화센터, 복지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20여권 이상의 단행본과 공저를 출간한 도움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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