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플백 Dec 02. 2019

걷기학교 멤버들과 함께 걸어요

랜선을 떠나 리얼로 함께 걷기 이벤트


안녕하세요. 카카오프로젝트100입니다.


‘프로젝트100’도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한여름의 다짐으로 시작되었던 100일이 겨울을 맞이했어요.  하루하루, 인증 도장을 채우다 보니 멀게만 느껴졌던 100일의 끝도 아쉬울 만큼 가까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50일 간 꽉꽉 채운 인증 도장, 뿌듯합니다


<걷기학교의 랜선 1만 보 함께 걷기> 프로젝트는 시작 50일을 맞아 오프라인 함께 걷기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11월 2일 토요일의 한낮. 조금은 쌀쌀해져 움츠러들기 좋은 때지만, 발걸음도 당당하게 한강에 나타난 랜선꾸러기*들. ‘이맛에 플백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던 즐거운 시간을 만나보세요.

*랜선꾸러기 : ‘걷기학교’와 함께 걷는 멤버들을 이르는 말






<걷기학교의 랜선 1만 보 함께 걷기> 프로젝트는 커뮤니티가 유독 훈훈합니다. 걸으면서 발생하는 에너지 때문일까요? 서로의 ‘두발 자유화’를 격려하며 소소한 선물을 나누기도 하고, 시시때때로 함께 걷자는 모임 제안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수도권 지역에서의 모임 이상으로 지역 모임도 활성화되어 있어요. 


50일간 열정적으로 하루에 1만 보씩 걸어온 멤버들. 절반의 성공을 축하하고, 남은 절반의 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걷기학교 매니저들이 함께 10월 17일, 깜짝 이벤트를 알렸습니다.


플백 시작과 함께 예고된 이벤트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났습니다


바로 랭보랭 매니저(배우 황보라), 샤카보이즈, 영양사 밍슨생님을 직접 만나 함께 걷고, ‘걷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인데요. 50일간 매니저들과 내적 친밀감을 잔뜩 쌓아온 멤버들에겐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소풍 전날보다 더 두근거리는
플백 멤버들과의 만남 D-1


공정한 추첨으로 선발된 멤버들을 맞이하기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들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신 유행 ‘역조공’을 준비한 것인데요. 에너지 보충에 더할 나위 없는 소시지가 들어간 수공예 김밥부터(완벽 탄.단.지!), 한 땀 한 땀 직접 깎아낸 젓가락, 부쩍 추워진 날씨를 대비한 커피, 걸을 때 입기 딱인 걷기학교 교복까지. 선물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설레는 일이라는데, 그 마음이 느껴지는 정성스러운 준비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두 발이 든든해지는 역조공 선물들



함께라면 2만 보도 뚝딱!
같이 걸어요


그 정성에 화답하듯 무척이나 걷기 좋았던 날. 전국 각지의 멤버들이 한강으로 모였습니다. 제주, 전남 광양, 경북 안동 등지에서 각자 걷던 사람들이 함께 걷기 위해 모였어요. 플백에서 두 달 가까운 시간을 동고동락했기 때문인지 처음 만났다는 어색함도 잠시뿐, 금세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한강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는 프로젝트 매니저들을 만난 순간, 멤버들의 얼굴에는 감동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오랜 시간 랜선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얼굴들을 직접 만난 반가움도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준비된 선물을 받고, 인사를 나눈 후 드디어 2만 보 걷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니저와 함께 소규모로 멤버를 나눠 걷다 보니 팀 별로 끈끈함도 더해졌습니다. 


매번 걷던 한강도 같이 걸으니 더 특별한 기분입니다


‘걷기’라는 공감대 속에서 멤버들은 그간 서로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한꺼번에 걷는지, 또는 짧은 시간을 쪼개서 걷는지 등 매일 1만 보 실천 방식을 공유하기도 하고, 걸으면서 찾아온 삶의 변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같이 걸어서인지 1만 보를 훌쩍 넘겨 2만 보에 다다를 때까지도 지칠 줄을 몰랐습니다.



우린 언제, 어디서나
함께 걷고 있을 테니까요


2만 보를 뚝딱 해치우고 상상도 못했던 즐거운 뒤풀이 시간까지 마친 후, 플백 매니저들과 멤버들은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를 나눴습니다. 빠른 헤어짐이 아쉽지만은 않았던 건 우리 모두 언제, 어디서든 걷고 있는 걷기학교 '플백 동기'라는 사실 덕분이었어요. 혼자 걸어도 혼자 걷는 게 아니라는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기도 했고요.


걷는 사이보그가 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매일 1만 보씩 100만 보를 내가 채울 수 있을까, 까마득했던 마음도 하루하루의 걸음으로 50만 보까지 왔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생활 습관을 위해서, 저마다의 이유로 시작했던 걷기가 삶의 일부가 된 플백 멤버들. 이제는 각자가 '걷기'의 즐거움을 전파하며 남은 50만 보를 설레는 마음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프로젝트100과 함께한 <걷기학교 함께 걷기 프로젝트>!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걷기학교 랜선꾸러기들과 함께 한강 걷기


걷기학교 랜선꾸러기들, 대구 번개에 급습하다


'걷기학교' 채널에서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세요!



서로의 걸음을 응원하는 100일. 그 100일 동안 걷고 또 걸으며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걷기학교와 랜선 1만 보 함께 걷기> 프로젝트를 카카오프로젝트100에 방문해 검색해 보세요.






작가의 이전글 아주 작은 행동 변화의 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