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카카오프로젝트100입니다.
가을에 시작한 베타 시즌 100일 종료가 코앞입니다. 시기가 연말과 겹쳐서인지 지난 100일을 비롯해 2019년 세웠던 결심을 돌아보게 됩니다. 누군가는 이룬 날들이, 누군가는 아쉬운 날들이 많다고 여길 것입니다. 중요한 건 매일 뭔가를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사실이죠. 오늘만큼은 한 해를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신기하게도 12월에는 새해를 앞둔 설렘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미리 마련해둔 2020년 다이어리에 목표를 적어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작심삼일’이란 말처럼 사람들의 80%는 2월 무렵이면 새해에 세운 결심 대부분을 포기하게 된다고 해요.
새해 결심을 지키지 않는 이유도 여러가지입니다. 목표는 원대하게 세웠지만 초기 변화가 너무 적어 좌절하는 경우도 있고, 한번 빠진 것만으로 이미 실패했다며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고요.
미국의 작가이자 사진가인 해리 기네스는 새해 결심에 성공하기 위해 지금부터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목표를 세우기 전에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라고요. 마라톤 선수가 큰 경주를 위해 몇 달은 길고 짧은 거리를 달리며 연습하듯이요.
그가 말하는 새해 목표 달성 연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해에 매주 8㎞ 달리기를
목표로 세우고 싶다면,
먼저 3㎞를 연습 삼아 달려보라.
현재의 체력 상태가 3㎞는 충분하고 여유 있다면 다시 4㎞, 5㎞ 이런 식으로 매주 워밍업 조깅을 하라고 합니다. 그래야만 꾸준히 새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요.
1월 1일부터 시작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목표를 설정하기 전 몇 주는 연습 기간으로 삼아 탐색과 실천의 시간을 가지라고요. 만약 ‘건강하게 먹기’와 같은 결심을 세웠다면, 미리 내가 요리할 건강한 음식 레시피를 찾아두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먹기'에서 연습을 통해
'토요일 저녁마다
건강한 음식 요리해 먹기'로
바뀌어야 성공할 수 있다.
맘에 드는 몇 개 레시피를 연습 삼아 해보면서 소요되는 시간도 가늠해 봐야 하죠. 바쁜 출근 시간이나 지친 퇴근 시간에 요리에 열정을 쏟기는 쉽지 않을 테니까요. 이런 과정을 통해 ‘새해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건강한 음식 요리해 먹기’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계획만 세우고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고요.
카카오프로젝트100은 해리 기네스의 방법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인 투두(To Do) 리스트를 만들기 보다는 한 해의 테마를 정해보는 식으로요.
가령 ‘2020년에는 스트레스 덜 받기’라고 정하고, 시즌별로 좋은 습관 하나씩을 만들어 보는 것으로요.
매일 집에 들어올 때 현관에 신발 정리하기
더 소리 내서 자주 웃기
하루에 10분 명상하기
매일 감정 일기 쓰기 등등
하나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의미를 찾는 노력만으로도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행복해지는 것도 습관이라고 해요. 모두 일 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나’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지는 노력으로 하루하루 더 신나게 살아갈 힘을 얻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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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로젝트100의
다음 시즌은 언제 시작할까요?
아직은 비밀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새해 계획이 느슨해질 무렵, 새로운 시작을 독려하기 위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카카오톡의 프로젝트100 채널(구 플친)을 연결해두세요.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