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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는외계인 Apr 02. 2019

평범한 날의 감사

2019년 4월 1일

식상하기 그지없는 표현이지만, 2019년도 벌써 한 분기가 지났다. 4월을 여는 오늘, 평범한 날의 감사로 하루를 시작해 본다. 


1. 새 아침 주심에 감사. 맑은 공기와 경쾌한 새소리, 눈부신 햇살 가득한 곳에서 살게 해 주심에 감사.

2. 아침마다 향기로운 헤이즐넛 커피와 라떼를 내려먹을 수 있음에 감사.

3. 운전할 수 있어서 감사. 

4. 태리 데이케어에 보낼 수 있어서 감사. Subsidy도 받고, 좋은 센터가 집 가까이에 있고, 선생님도 좋고, 태리도 적응 잘해줘서 감사.

5. 오빠가 출근할 직장이 있음에 감사. 

6. 성경을 사랑하게 해 주심에 감사. 

7. 우리 가족 모두에게 건강 주심에 감사. 

8. 친구 (마이크, 벤, 해나네, 민정이 등등) 주심에 감사.

9. 4월부터 공부 시작하게 해 주시고, 새롭게 출발하게 주심에 감사. 

10. 글을 쓰게 해 주셔서 감사. 

11. Globalme, Peacegeeks 아르바이트로 용돈 벌게 해 주셔서 감사. 

12. 봉사활동 시작하게 해 주심에 감사. 

13. 자상하고 든든한 남편이 있어서 감사. 

14. 요즘 특히 밥맛이 좋아서 감사. 

15. 우리 동네에 맛있는 한국 식당에 많아져서 감사. 

16.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어서 감사. 

17. 청소하고 관리할 집이 있어서 감사. 

18. 올여름에 야채도 심고, 바베큐도 구워 먹을 마당이 있어서 감사. 

19. 동네에 꽃이 예쁘게 펴서 감사. 

20. 집 근처에 태리랑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큰 잔디밭이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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