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면접에 임하는 방법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도서관에 면접을 4번 봤었고, 4번 중 3번 합격했습니다. 주말 기간제로 10개월씩 2번, 주간 기간제로 10개월 했습니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던 때 동생이 지원해 보는 게 어떻겠냐 해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헌정보학과도 아니고, 사서자격증도 없지만 도서관을 좋아하니까 지원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면접은 주간 기간제였습니다.
"00 도서관에서 근무할 때, 힘들었던 점은 어떤 것이었나요?"
"영어특화도서관이어서 다른 도서관보다 딸림자료가 많았습니다. 아동자료실에서 오후 4시에서 5시 마감시간일 때가 힘들었습니다. 보통 가족회원이 영어책을 20~40권 빌리시는데, 딸림자료 찾으랴, 자료실 정숙 분위기 조성하랴 바빴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딸림자료를 찾고 대출하고, 그 와중에 자료실 이용자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얘기하였습니다. 대출반납하고자 줄 선 분들과 책수레에 쌓이는 책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쩔 때는 마감시간 5시가 넘어서도 응대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운영시간부터 줄 서서 기다리신 분까지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화가 많이 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건가요?"
"일단 그분이 하시는 말씀을 최대한 들어드리겠습니다. 말을 하다 보면 화가 분출되고 감정이 정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처음보다 화가 조금 누그러들었을 때 말을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해결방법이 있으면 말씀드리고 바로 조치를 하겠습니다. 단, 해결방법이 없을 경우,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상의하거나, 상사분께 말씀드리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하겠습니다."
"도서관 홍보를 위해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도서관이 이용하시는 분들만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홍보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SNS를 이용해서 홍보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 트위터 계정이 있는 것을 봤지만 팔로워가 상당히 적었습니다. 꾸준히 트윗을 하고, 도서관의 상호대차서비스, 대출반납안내 등 이용자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안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서비스는 이용자가 이용을 해야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이용률이 저조하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75% 합격률로 면접을 봤던 기억을 더듬어봤습니다. 면접은 무엇보다 "자신감과 기세"가 100점 중 80점은 얻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외에 다른 면접에서도 '내가 최고야.'라는 마음으로 임했을 때 면접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제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혹시 30개의 제 글을 모두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지금까지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이 글로 전합니다.
다음 글은 시정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의 에피소드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