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속 제주, 실제로는 생존지옥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제주는 이렇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에메랄드빛.
감성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유채꽃밭에서 점프샷.
#힐링여행 #제주살이 #감성사진
하지만 그 프레임 밖에서, 누군가는 조용히 울고 있다.
"사진 찍지 마세요."
한 어르신이 농로 앞에서 관광객에게 외친다. 관광객은 말한다. “잠깐 사진만 찍고 갈게요~”
하지만 그 밭은 ‘잠깐 찍고 가기엔’ 누군가의 삶이다.
그 밭이 무너지면, 그 집 밥상도 무너진다.
"인스타엔 바다, 현실엔 빈집"
한창 유행한 '구좌읍 해안도로 카페거리'를 따라가 보면, 감성 넘치는 사진 포인트 뒤에
창문 깨진 빈집,
버려진 양식장,
낡은 어선 한 대가 고개를 내민다.
어촌 마을은 더 이상 고기 잡는 곳이 아니라 ‘카페 뷰’를 위한 배경이 되었다. 주민이 떠난 자리엔 고급 숙소와 건축자재가 대신 들어선다.
‘제주살이’라는 이름의 로망은, 누군가의 터전을 빼앗은 대가 위에 지어진다.
"여기는 제주입니다, 그리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해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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