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은 새로운 무언가를 억지로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적는 것이다.
•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그냥 적을 때는 어떤 노력도 필요하지 않다.
• 우리의 표현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그 표현을 밖으로 드러내는 통로일 뿐이다.
•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의식의 표면 아래 존재하는 것들에 귀 기울이며 그것을 쫓아 움직이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완벽주의라는 걸림돌
• 완벽주의는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다.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 (마일스 데이비스)
• 완벽주의자는 일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그 결과를 저울질한다.
• 완벽주의자는 논리적 두뇌로 무장한 사람이다.
• 완벽주의자는 절대로 만족하지 못한다.
• 완벽주의자에겐 언제나 개선의 여지가 있다. 그들은 이것을 겸손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이기주의이며 우리를 채찍질하는 자만심이다.
• 완벽주의는 최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을 추궁하는 것일 뿐이다. 자신이 하는 일은 결코 만족스러울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다시 시도해야 한다고 다그치는 내부의 적이다.
• 책을 쓰는 작업에도 끝이란 없다. 어떤 시점에서 매듭을 짓고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실컷 울고 나니 배고파졌어요. / 전대진 / 넥서스북스]
"내 결정을 믿어보자"
지혜로운 사람은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
자신이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이라면 좀처럼
뒤집지 않고 밀고 나간다고 한다.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결정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걸핏하면 마음이 바뀌어서
스스로 내린 결정을 금방 번복한다.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한 번 내린 결정이라면
쉽게 뒤집어버리지 말자.
나의 결정을 믿고, 끝까지
지키고 밀고 나가자.
'너의 작업실'에 들러 책을 사고 싶어서 장바구니에만 넣고 차일피일 미루다 홀로 나들이 나갈 때를 놓쳐 주문했더니 한 번에 도착한 책들입니다. 책 읽는 습관이 한 권 읽고, 다음 권을 읽는 편인데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이 도착하니 이 책을 펼쳤다가, 저 책을 펼쳤다가 하는 통에 마음만 분주해집니다. 얼른 읽고 싶은 마음과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들이고픈 마음이 뒤엉켜 이도 저도 아니게 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명상은 [완벽주의]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누고픈 글은 [나에 대한 믿음]입니다. 저는 어설픈 완벽주의자이며, 결정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쉽게 결정을 내릴 때도 있지만 대체로 결정하지 못하고 미루다 잊히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소모전에 완벽주의 기질을 발휘하여 몸을 혹사시키기도 하고, 완벽하게 잘해 내어 칭찬받고 싶은 욕심 때문에 일을 분업하지 않고 혼자 다 하다가 번아웃이 되기도 합니다.
명상과 기록을 남기는 일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로 내린 결정이고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걸음씩 옮기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의도하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책을 읽어가는 것인데 그날의 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글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오늘의 명상과 글은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고 또 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하려 했던 나에게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만족하지 못하고 나아가지도 못하게 스스로를 다그치기만 했던 나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하루는 조금 더 넉넉한 시각으로 자신을 보듬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