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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피로스 Sep 16. 2020

Ep12. 뉴캐슬(Newcastle)

호주 로드트립 일지 12화(2020.02.20)

호주 로드트립 경로 (2.20 이동 경로)
코프스 하버 > 포트 맥쿼리 > 뉴캐슬 (2.20)

* 출발 : 더보(Dubbo) 


브리즈번(Brisbane) / 2.10-13, 15

- 시티(City)

- 사우스 뱅크(South Bank)

- 퀸즈랜드 문화센터(Cultural Centre of Quessland)

- 잇 스트릿 마켓(Eat Street Northshore)

- 마운트 쿠사 전망대(Mount Coot-tha Lookout)


> 골드 코스트(Gold Coast) / 2.13-19

- 노비 비치(Noby Beach)

-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 더 스핏 골드코스트(The Spit Goldcoast)

- 사우스포트(Southport)

- 하버 타운 프리미엄 아웃렛(Harbour Town)

- 쉐브론 르네상스 쇼핑센터

(Chevron Renaissance Shopping Centre)

-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SkyPoint Observation Deck)


> 바이런 베이(Byron Bay) / 2.19

> 콥스 하버(Coffs Harbour) / 2.19


>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 2.20

- 코알라 병원(Koala Hospital)


> 뉴캐슬(New Castle) / 2.20


> 시드니(Sydney)

> 캔버라(Canberra) 

> 얼버리(Albury)

> 멜버른(Melbourne) 


> 귀국 :)

* 이동거리 약 3,500km






뉴캐슬(Newcastle)

NSW : New South Wales


출처 : www.visitnsw.com
출처 : www.broadsheet.com.au


NSW주에 위치한 뉴캐슬은

인구 32만(2016년 기준)으로

호주에선 대도시에 속합니다.

국가 전체에선 6번째로,

NSW주에선 시드니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곳이죠.


뉴캐슬을 방문한 건 이번이 2번째지만

이번엔 바쁜 일정 때문에

별다른 투어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뉴캐슬에 처음 놀러간 19년 12월 당시


늦은 저녁에야 뉴캐슬에 도착했기 때문에

저희는 곧장 숙소로 향해야 했습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호텔과 모텔의 차이?


뉴캐슬에서 묵게 된 모텔


호주에 머물며

참 다양한 숙소를 경험해봤습니다.

쉐어하우스, 백팩커스, 게스트하우스, 

리조트, 호텔, 모텔 등등 종류도 많았죠.


보통 여행자가 숙소를 잡을 땐

에어비앤비, 호텔스닷컴, 부킹닷컴 등

주로 숙소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죠.

저희도 로드트립을 할 당시엔

여러 사이트를 많이 이용해봤습니다.


그때 알게 된 재밌는 정보를 하나 알려드릴까 해요.

바로 호텔과 모텔의 차이입니다.


한국의 호텔과 모텔을 연상하면

뭔가 호텔은 모텔보다 좀 더 고급스럽고 

비싼 숙소의 이미지가 떠오르죠.

그런데 정확한 차이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호텔은 숙박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 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곳이고

모텔은 단순히 숙박 서비스만 제공하는 곳.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호텔과 모텔의 차이를

분명하게 체감하기 어렵지만

(호텔 뺨치는 퀄리티의 모텔도 많아졌죠)

해외만 나가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모텔은 저렇게 객실 앞에 바로 차를 주차할 수 있는 형태

모텔(Motel)이란 말은

자동차(Motor)와 호텔(Hotel)의 합성어입니다.

과거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하룻밤을 편히 지낼 수 있게

도로가에 세워진 숙박시설을 의미했죠.


반면에 호텔은 관광 서비스에 특화된 숙소입니다.

숙박 서비스뿐만 아니라

음식, 운동, 오락, 공연, 세미나처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부대시설을 갖춘 곳이어야 합니다.


호텔과 모텔(출처 왼쪽:호텔스컴바인, 오른쪽:진주시청)


그밖에 주요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모텔은 대실이 가능하지만

호텔은 대실이 불가능하지요.

(호주에서는 대실 서비스 같은 게 전혀 없더라구요.)


호텔은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모텔은 그렇지 않습니다.


호텔은 1성부터 5성까지 등급이 나뉘지만

모텔엔 등급이 없습니다.


또 호텔은 객실이 30실 이상이어야 하고,

외국인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가

필수로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는 점 !


출처 : 네이버 설탕과자 블로그


호텔과 모텔은 각각 적용받는 법도 다릅니다.

호텔은 구체적으로 '관광호텔'이라고 분류되어

문체부의 관광진흥법을 적용받지만

모텔, 여관, 여인숙 등의 숙박시설은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법을 적용받죠.


뭐 이렇게 여행하면서 얻게 된

재밌는 정보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뉴캐슬에서의 마지막 밤


출처 : www.hunterandbligh.com


숙소에 짐을 풀고 식사를 해결한 뒤,

그래도 뉴캐슬까지 왔는데

그냥 자고 떠나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유명한 명소중 한 곳인

'메모리얼 워크(Memorial Walk)'에 다녀왔습니다.

언덕 위에서부터 해변까지

산책로처럼 조성해놓은 곳인데요

언덕 위쪽엔 전쟁기념관처럼 작은 박물관이 있고,

산책로처럼 조성된 곳엔 전쟁기념과 관련된

여러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뉴캐슬의 야경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길래 다녀와봤죠ㅎ

소문대로 아름답더군요.


일정이 조금 빡빡한 탓에

뉴캐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오진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그렇게 마지막 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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