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저씨의 현실 다이어트

다이어트 14일 차

by 청하

몸무게-83.2kg

아침 식단- 통밀계란양배추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1잔

점심 식단- 현미쌀열무국수

저녁 식단- 소고기샤부샤부 & 메밀국수 쪼금

운동 내용

빨리 걷기 1시간

폭풍 같은 한 주가 또 끝나는 마지막 일요일이다.

이번주는 캠핑 덕분에 마음도 몸도 흔들리는 유혹의 소나타 같은 한 주였다.

그런 지옥주의 마지막 일요일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건강식이라고 칭하고 케첩과 마요네즈가 뿌려진 샌드위치를 필두로 점심, 저녁을 거하게 먹었다.

느끼는 거지만 나 본인도 먹는 거를 사랑해서 이렇게 제한된 걸 먹는 게 힘들긴 한데 나 때문에 먹을 거 걱정, 먹는 재미 반감, 뭔가 같이 슬퍼진 식구들을 보면 더 힘들어지는 느낌이다.

주중에는 혼자 집에서 절제할 수 있기에 좀 더 가볍게 진행이 되지만 주말이면 다들 특식을 먹고 싶고 뭔가 특별한 걸 하고 싶어 하지만 나 때문에 그럴 수 없기에 더욱 미안해지고 같이 힘든 느낌이다.

아무튼 이번주 좀 정리를 해보자면 복합적인 이유로 살이 더 올랐다.


빌어먹을 핑계 ㅠ

아랫배가 너무 찢어질 듯 아파서 복근운동을 못했다.

캠핑을 가면서 1일 아예 운동을 못했다.

캠핑과 주말이 겹치며 3일 동안 먹자판이었다.

토요일 오후 이후로 배변활동을 한 적이 없다. input만 있고 output이 없다. 일요일 하루 종일 output이 없어서 뭔가 배가 무거워진 느낌이다.

한편으로는 또 이런 게 기회라고 느낀 게 내가 살면서 계속 절제도 해가며 보통 평식단을 찾고 주말에 폭식을 했을 경우 그다음 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연습을 미리 해볼 수 있는 기회라 좋은 것도 있는 거 같다.

물론 이번주 먹은 게 평소 내가 먹던 폭식보단 훨씬 건강하고 적게 먹은 거지만 그래도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다시 돌아갈까 하고 고민해 보고 실행해 봐야겠다.


빨리 내일 몸무게 재고 운동을 하고 싶구먼

이전 14화평범한 아저씨의 현실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