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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목란 바라기 Jul 04. 2021

문피아에서 《무공의 시대가 오겠어요》연재 시작했습니다.

문피아 공모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https://brunch.co.kr/@psybaster/132#comment


역시 위 포스팅에서 답글을 달아주신 정신나간 문과생님의 감평이 정확했습니다.《초월자가 될 운명이었다》의 단점이 연재하면 할 수록 명확히 보였습니다. 주인공의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지 못하니, 캐릭터 조형도 실패하고, 이야기가 중심이 잡혀 있지 않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난 공모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부터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습작들을 쓰고 지우고 하면서 새 작품을 고민했습니다.


https://blog.munpia.com/f6171_psy_baster/novel/275965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무협의 시대가 오겠어요?》입니다. 제목은 유입량이 유의미적으로 증가될 때까지 종종 변경될 것 같습니다. 


지금 세상은 뱀파이어 등 고위 마물들이 군대를 이끌고  인간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인공도 징집 당해서 일개 병사로 어떤 성에서 복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상승 무공을 구사할 수 있는 고수입니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는 무공 고수란 큰 대접을 못 받습니다. 왜냐하면 오십 년 전 게이트의 출현으로 주인공이 사는 세계를 마법사들이 침략,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몇십 년이 지난 후 무공은 단지 노인들이나 익히는 체조로 전락하게 됩니다. 왜냐? 다들 무공대신 마법을 배우기 때문이죠. 


그런데 상승 무공을 익힌 주인공은 자신이 익힌 내공 덕분에 마법사의 몸에 흐르는 기를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마법사들의 적성에 맞는 마법을  찾아주는 능력을 획득하게 되며, 체질에 맞지 않는 마법을 배워 주화입마에 걸린 마법사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술은 상승 무공을 배운 이들라면 누구나 시전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제 세상에는 아무도 주인공만큼 무공을 익힌 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마법사를 트레이닝하는 전문가, 마도사魔導師가 되려고 합니다. 


과연 주인공은 마물들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아 마도사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세상의 변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시대에 뒤쳐진 이들도 특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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