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못 잡을 손이란 걸 알기에
당신 두 손가락에 내 두 손 쥐어주었다
다시는 못 볼 얼굴이란 걸 알기에
당신 얼굴 내 두 눈에 담아 놓았다
다시는 못 만날 우리란 걸 알기에
나는 세상 가장 사랑했다 말했다
이제 그대
떠나도 괜찮소
나 정말 괜찮소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