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지직
싸질렀다
사람들은
아주 더럽다
코를 쥐어 틀고
얼굴을 찌뿌린다
꼬숩다
그래 내가 쌌다
내가 싼 거다
근데 어떡하냐
나는 싸야만 사는 걸
내 글이 똥이어도
써야만 사는 걸
그러니 당신도 싸라
너가 살아야지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