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작게 안도했습니다
함께여서 행복한 사람이 내게 있다는 것에
감사도 했습니다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사랑도 처음 마주한 순간처럼
소중함을 잃지 말자고
일 억년이 넘도록 변치 않게 뜨는 해처럼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는 마음
변치 않게 해달라고
억지스러운 기도도 해봅니다
오늘 하루처럼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길
후회 없이 쓰다듬고 안아주자
이른 새벽의 아침을 보러 나와
덜 떠진 서로의 눈을 보며
놀리다 나도 모르게 웃음 짓지
자박자박
모래사장에 너와 나의 발자욱 남긴다
그래
이렇게 천진하게 사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