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따스했던 모든 것은
이제 모두
그리움이 되버렸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나는 매일밤 자책과 반성을
도맡았으니
쓰라린 볼과
따가운 눈을 슬며시 뜨고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혹시나의 신기루를 기대하는
나의 늘같은 하루들
당신의 따스했던
모든 것
그리움이 되버린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