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ate

나무, 나무

by 노푸름

누구도 가늠할 수 없는

당신의 열망과

소망을

잠재우지 마세요


누구도 발현시킬 수 없고

오로지 자신만이

키울 수 있는

당신이라는 식물을

남에게 맡기지 마세요


불완전한

햇빛과 물과 흙으로

뿌리를 내리느라

잎을 피우느라

고생 많았죠


차가운 비와

뜨거운 해

무거운 흙을

양분삼아

자라준 당신이라는

푸르른 나무를 아껴주세요


강한 생명력을

잊지 말아요


생명력은 어떤 것도

자라게 하고 치유하죠


어떤 상처도

모두 괜찮아지고

아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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