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제보다 오늘을
아끼는 이유
몇 가지
스스로
충동적인 마음을
거두어가는 것
미욱하지만
속상함에 정을 들이는 것
기분이 나쁜 오늘
짜증난다고
입밖으로 내뱉어
내 몸속에서 지워내는 것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참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
내 태도는 명료하지 않았지만
그것대로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잘 들리게
말해주는 것
나의 오늘을 아끼는
몇 가지 이유를 숙고한다
당신의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덮어줄 수 있는 이불이 되었으면. 당신이 외로울 때, 그 외로움을 잊을 수 있는 따뜻한 밥이 되었으면. 포근하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런 글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