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리더 공유리더십(Shared Leadership)
4차 산업혁명 시대, 조직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조직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연성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양한 조직은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정부조직과 공공기관도 이와 같은 흐름에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본 챕터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차원의 다양한 노력 중에서도 조직의 유연성 증진을 위해 주목받는 리더십인 '공유리더십'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공유리더십은 기존 전통적 1인 리더십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모두 대응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최근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공유리더십은 1인 리더가 모든 책임과 권한을 소유하지 않습니다. 수직적 상하 관계 중심인 전통적 1인 리더십과 달리 공유리더십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리더의 권한과 책임을 공유하는 수평적인 리더십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리더 한 명이 가지고 있던 책임과 권한은 조직구성원에게 공유됩니다. 이를 통해 조직구성원은 본인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됩니다.
정부조직과 공공기관도 최근 복잡하고 다양해진 사회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정부조직과 공공기관도 기존 1인 리더의 권한과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분산시키는 공유리더십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각 구성원들은 독립적인 판단력을 가질 수 있으며,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조직구성원의 역량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공유리더십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1인 리더십은 지양해야 할 대상일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공유리더십과 전통적인 1인 리더십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전통적인 1인 리더는 새로운 형태인 리더십인 ‘공유리더십’이 조직 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구성원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상호 교환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 리더는 이렇게 구축된 수평적, 개방적 조직문화 속에서 조직구성원 모두가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공유리더십은 정부조직과 공공기관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 강화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민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정부조직과 공공기관 조직경쟁력 향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공유리더십은 정부조직과 공공기관이 변화하나는 환경 속에서 조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리더십 방식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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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7월 23일 업로드 예정인 '7월 23일(일) : 공공기관 HR은 어떨까(CLAP blog 발행 원고 연결) 글 발행'을 미리 공개한 글입니다. 매거진 구독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김창일, 2023, "조직의 성과와 유연성 강화를 위한 공유리더십의 힘: 우리가 모두 리더! 공유리더십", CLAP Blog, 2023년 7월 22일 접속, https://blog.clap.company/shared_leader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