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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Jan 06.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262

### 명상과 달리기 Day 262
2021년 1월 6일 수요일 오전 11:42~오후 12:42
아침 명상, 가벼운 책 읽기, 60분 달리기.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수면 시간은 밤 10시에 수면에 돌입, 오전 4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자고 다시 일어난 적도 있는데, 겨울인 탓인지 그리 쉽지 않다. 아니, 너무 어렵다.


짧은 명상 후 오늘의 날씨를 확인해본다. 외부 기온은 영하 17도. 해야 할 일을 마감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삼고, 달리기는 일종의 '지연된 보상'으로 해볼까 한다.


짧은 마감 이후. 달리기를 하기 전 '달리기의 과학'의 마지막 몇 페이지를 읽는다. 책의 마지막은 마라톤을 향한 훈련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시 한 번, 나의 매일 명상과 달리기 루틴과 정확히 일치하는 바는 아니지만 두고두고 새겨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정오 무렵의 햇살 덕분에, 영하 10도에 수렴하는 기온은 그리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다. 외려 눈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가린 채 달린 덕분인지 조금 덥기까지 하다!


오늘 달리기 친구는, "Life In China's Surveillance State." 사회 신용(social credit) 시스템을 실험 중인 중국의 한 소도시에는 시민들의 '정직함'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관청이 존재한다고. https://www.npr.org/2021/01/05/953565094/life-in-chinas-surveillance-state 


오늘은 코스의 2/3 가량을 달리기로 채우고, 나머지는 최대한 보폭을 넓혀 (가볍게 달리는 것만큼 숨이 차도록) 걸어본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20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62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9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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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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