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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Jan 17.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272

기용 드 블랑의 '달리기: 형이하학적 성찰' 계속.

### 명상과 달리기 Day 272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오전 7:55~8:53

새벽 명상, 15분 책읽기, 5분 준비, 38분 달리기.


며칠 간의 노력 끝에, 4시 40분에 일어나는데 드디어 성공했다. 물론, 일찍 일어나기 위해선 아주 일찍 잠자리에 드는 노력이 절대적이다. 


기욤 드 블랑의 '달리기: 형이하학적 성찰' 계속.


"아무것도 미리 계획된 것은 없다. 이 계획의 부재는 달리기의 최초의 자리다. 달리기의 처음에는 달리기의 결심이 있다. 그러나 달리기에는 정신에 현존하는 더 이상 달리기 않을 가능성이 문제로 남는다. (중략) 천천히 뛰는 것이 빨리 걷는 것보다 낫다." (64)


한편, 드 블랑의 책에서 짧은 한 장을 차지하는 에밀 자토페크(1922-2000)가 (아직 읽지 않은) 장 에슈노즈의 전기 소설 '달리기'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토페크에 관한 한국어 기사는 그리 많지 않은데, 이런 정도가 참고할 만하다. "[역사 속의 인물] '인간 기관차' 에밀 자토페크"(2011.09.19) http://mnews.imaeil.com/NewestAll/2011091907413221232 - 그는 "16세 때 일하던 구두공장에서 억지로 시킨 달리기를 하다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육상선수가 됐다."


해가 뜨는 시각이 아주 조금씩 당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7시 45분 전후에 머무르는 지금.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출 시각이 7시 정각에 도달하는 것은 3월 4일이라고 한다. 매일 달리기 시작한 날인 3월 11일의 예상 일출 시각은 6시 50분.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4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272일 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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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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