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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재용 Feb 16. 2021

명상과 달리기, Day 303

러닝과 조깅의 차이는 무엇인가?

### 명상과 달리기 Day 303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오전 8:00~8:20

짧은 달리기와 명상.


러닝과 조깅의 차이는 무엇인가? 조깅은 분당 최대 심박수의 40~60%에 해당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 근처 학교의 운동장 트랙을 돌아보는 오늘. 


심박수 기록에 따르면, 심장이 최대한의 속도로 울린 시간도 3분은 된다. 아마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했기에, 운동이 안겨준 부하에 비해 심장이 할 일이 더 많지 않았을까.


달리기를 하면서 듣고 참여해보려 했던 '오전 7시 클럽'은 잠자리에서 뒤척이며 듣기 시작해 이럭저럭 옷을 갖춰입고 움직일 준비를 하며 마무리했다. 오늘은 길랭바레증후군을 2년째 투병 중인 분도 함께 해주었다. 거동이 편치 않은데, 날씨가 따뜻해질 수록 몸을 움직이기가 더 편해진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봄이 오고 있지만, 공기는 여전히 쌀쌀한 것 같다. 전력을 다해 달리지 않는 오늘, 헐렁한 후드 티셔츠의 틈을 파고드는 공기는 더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 걸음씩 따라잡아보고 있는 시간. 시간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하루가 24시간인 것이 애석할 따름이지만,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0시간이라 한들 지금과 상황이 다를까 싶기도 하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303일째.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335일.


* 커피 한 잔, 서포트하기 (카카오페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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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포스팅에 첨부하지 못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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