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소의 패턴을 벗어나보기로 한다.
### 명상과 달리기
2020년 9월 14일 월요일 오후 8:00~9:03
57분 달리기, 명상.
동일한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은 신체의 향상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몸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 반복적 움직임은 금새 익혀버리고 말기 때문이라고. 물론, 이건 꽤나 강도높은 행위를 반복했을 때에 해당될 것이다.
오늘은 평소의 패턴을 벗어나보기로 한다. 스트레칭에 공을 들이고, 걷는 것과 다름없는 느낌으로 달리기를 시작하며,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의식적으로 활용한다.
달리는 동선도 달리 해본다. 가지 않았던 길을 따라가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커피를 한 잔 사서 물을 담았던 텀블러에 받아온다. 몸을 챙기는 것보다 마음을 더 챙겨야 하겠다는 생각에, 공원 앞에서는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도 한 통. 목소리와 근황을 나눈다.
해질녘 잠깐 볼 일을 보러 집 앞에 나왔을 때, 공기와 빛을 즐기고자 잠깐 산책을 했다. 그것을 달리기로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해가 산 너머로 지는 사이 책상에 한 시간을 앉아 일하는 쪽을 선택했다. 가능하다면, 내일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길.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85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49일 째다.
* 위 내용은 뉴스레터 "명상과 달리기"를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ailchi.mp/jaeyongpark/one-run-at-a-time
** 인스타그램 @one_day_one_run 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메일링 발송이 가장 먼저. 그리고 하루 일과 중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