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아사나(शवासन)는 '송장'과 '자세'를 결합한 말.
### 명상과 달리기
2020년 9월 20일 월요일 오후 6:18~7:05
아침 명상, 10분 준비, 37분 달리기, 명상.
요가에서 말하는 이완은 의식을 유지한 채 긴장을 내려놓는 것이라 한다. 하타요가 수련의 마지막 단계인 사바아사나(शवासन)는 '송장'과 '자세'를 결합한 말로, 완벽한 정적에 이른 상태다.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든 저녁, 해가 지기 전에 집을 나서며 마주하는 공기는 꽤나 차갑다. 반바지 아래에 입은 타이즈와 발목 양말 사이에 조금 드러난 살갗에 닿은 바람이 시리다.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는 것과 별개로, 달리기와 함께 점점 더 빨라지는 심장박동과 몸의 열기는 어쩔 도리가 없다. 달리기의 마지막, 한산한 집 앞 공원의 정자에 앉아 천천히 호흡을 반복할 즈음엔 몸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시 요가 이야기로 돌아가면, 생각보다 많은 수련자들이 요가를 어떤 '성취'로 생각하고 무리를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요가는 하나의 삶의 자세와 마찬가지다. 명상과 달리기도 그러하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0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92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56일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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