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달리기, Day 157.

어둠이 깔리기 전에 몸을 움직여야하는 것이다.

by 박재용

### 명상과 달리기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오후 6:00~6:42

아침 명상. 저녁 5분 준비, 37분 달리기, 명상.


자전거 페달을 20여 분 가량 밟아 집에 도착하자마자,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길을 나선다. 가쁜 호흡을 되도록 유지해보려 한다.


어제의 패턴을 반복하지는 않겠지? 어제는, 40여분 가량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간단한 집안일과 식사를 하고선 9시가 되기 전에 침대에서 녹아내렸다.


자전거로 귀가하면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아름다운 하늘이었다. 일몰 시각이 다가오면서 하늘의 색조가 아주 조금씩 변하는 게 보이고, 따라서 어둠이 깔리기 전에 몸을 움직여야하는 것이다.


빠른 호흡으로, 가벼운 발놀림으로 움직인다. 되도록 멈춤 없이, 몸이 앞으로 나가지 않을 때는 제자리에서도 발을 움직인다. 어느새 적지 않은 땀을 흘리고 있어, 몸을 식힐 수도 없다. 시내의 빌딩들에 비친 석양의 색조는 꽤 아름답다.


공원의 운동기구들을 폐쇄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해제되었다. 덕분에, 잠시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을 땐 정자에 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짧게 싯업, 친업을 한 뒤에 명상을 해야 할까? 오늘은 마지막으로 호흡을 끌어올리기에 앞서 호흡을 가다듬는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15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93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57일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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