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달리기, Day 159.

어제와 다른 오늘을 차곡차곡 잘 쌓아야만 한다.

by 박재용

### 명상과 달리기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오전 7:30~8:14

명상, 5분 준비, 35분 달리기


어제와 같다. 다만, 속도와 시간이 다르다. 5시 쯤 일어나려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시간에 맞춰 방의 조명이 켜지도록 예약해두고, 수면주기에 맞춘 알람 앱을 맞춰둠)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며 이완을 시도하며 다시 잠이 들었다.


일곱 시 반 쯤 일어나기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열 번을 세며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다가 잠들기를 수 차례. 한참을 그러다가, 결국 몸을 천천히 일으켜 가부좌를 틀고 침대 발치에서 명상을 한다.


아침 달리기는 마치 햇빛을 흡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행위처럼 느껴진다. 아직 온전히 낮시간이 되기 전이라, 밤의 풀벌레 소리도 남아 있다. 아주 충분한 (8시간 쯤 되는) 수면을 취한 덕분인지, 혹은 낮 시간을 거쳐 쌓인 복잡한 생각이나 생각의 잔상이 없기 때문인지, 마치 명상을 할 때 처럼 아무런 생각 없이 몸이 알아서 움직인다.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을 차곡차곡 잘 쌓아야만 한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지 않다.


* 오늘 명상과 달리기 일지 & 노트 쓰기에는 7분이 걸렸다.

**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95일. 매일 명상과 달리기를 한 지는 159일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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