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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단이 Aug 28. 2023

할 수 있다


 밤이 되었다.


 대부분 나는 이 시간에 글을 쓴다. 내가 쓰고 싶은 글 말이다. 음, 아니, 생각해보니 글을 쓰기 이전에도 오늘의 난 무엇을 써내야 하는지 고민 먼저 하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은 뭐지?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뭐지…? 욕심이 많은 탓일까. 사실 바라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많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쓰자면 이거 하나뿐이다.


 내가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다. 내가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 곁에 있는 당신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은 이 말밖에 쓸 수 있는 말이 없다.


 우리가 힘내자는 것.



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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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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