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은 아직 푸르다

한 편의 사

by 모루

애플수박은 아직 푸르다


단절을 미워하는 푸름이

네트워크 되어 퍼진다

조막만 한 눈망울이 상냥한

자면서도 푸르디푸른 마음


자전에 덩굴은 돼지꼬리 되어

대지 향해 손을 뻗고

한 줌 바람 자락 잡고 춤추며

웃음이 색 노랗게 꽃 피면

화합은 둥글게 맺혀라


넓힘의 미덕이여

낮춤의 겸손이여


조박한 가슴에 싱그러움을

척박한 세상에 향기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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